체리피커란 뜻 의미 소비트렌드가 된 원인과 특징 3가지 체리슈머와 차이점은

체리피커 체리슈머

체리피커란 뜻 의미 소비트렌드가 된 원인 3가지 체리슈머와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체리피커란 뜻 의미

체리피커란 Cherry Picker 단어 느낌적으로 해석하자면 케이크 전체에서 맛있는 체리만 뽑아먹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정해진 자원에서 예산 대비 가성비가 좋은 것만을 골라서 최대한 알뜰살뜰하게 소비하는 사람을 이야기 합니다.

내 얘기인줄 알았다구요? 요새 하도 MZ 세대를 비하(?)하는 용어가 많아서 젊은 층이 긴장을 많이하는데요. 사실 누구나 그런것 같습니다.

체리피커라는 말은 체리슈머보다 이전부터 존재하던 경제용어로 주로 ‘오늘만 100원!’, ‘특가세일 최초 회원가입시 무료’ 등과 같이 호객 행사에 대해서 혜택만 뽑아먹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요새 사람들은 특히 이런 함성성 있는 마케팅에 익숙해져서 오히려 여러 플랫폼을 돌아가면서 이용하는 모습까지 보이는데요.

어찌됬든 광고주들은 이런 영리해진 소비자들을 공략할 방법을 찾아야겠죠? 이러한 소비층이 증가한 원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 체리슈머란 뜻 의미

체리슈머도 체리피커와 비슷합니다. 체리슈머란 주로 소비자 행동과 관련된 용어로,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장 매력적이거나 가치 있는 부분만을 골라서 소비하는 행태를 말해요.

이 용어는 소비자가 체리(Cherry)처럼 매력적인 것만을 ‘슈머'(Shumer, 소비자를 의미하는 Consumer의 변형)하는 것에서 유래했어요.

3) 체리슈머 체리피커 차이점

체리피커는 학술, 연구 등까지 확대해서 사용되는 좀더 포괄적인 개념이고 체리슈머는 소비자에 관련된 행동을 설명하는 경제용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체리피커가 학술적 논의나 연구에서 사용될 때는 특정한 결론을 지지하기 위해 유리한 데이터나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일컫습니다.

정보를 선택적으로 고르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거죠. 경제 현상을 설명할 때는 체리슈머로 많이 지칭하구요.

 

체리피커 증가 이유

체리피커 증가 이유에 대해서 2가지 정도 알아보겠습니다!

1) 물가가 너무 비싸다.

체리슈머는 구매력 있는 똑똑한 소비자입니다.

현재 유래없는 질병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국채 발행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한국 저출산 고령화와 관련한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서 여러가지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통계를 좀 볼까요?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6년 ~ 2020년에는 0~1%대를 유지하다가 2021년 2.5%로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2022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하면서 1998년 국제통화기금 (IMF)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돈을 한 번에 쓰는 플렉스보다는 ‘절약’ 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입니다.

2) 1인 가구 증가

대한민국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라고 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34만 9038명인데요.

이 중 1인 가구가 972만 4256세대로 가장 많았고 전체의 41%를 차지합니다. 1인 가구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들이 공략해야될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인 가구는 의식주를 모두 혼자의 소득으로 부담한다는 점에서 더욱 자원이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집에서 밥을 해주는 사람은 없고 외식비는 비싸다보니 본인이 요리 사람도 ‘밀키트’라는 것을 통해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시장이 생기고 집도 큰 평수보다는 오피스텔이나 적은 평수가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체리슈머 소비 특징

체리슈머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자 합니다. 어느 정도 파이어족이 되고 싶은 마음과 연결되는 개념이기도 한데요.

파이어족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이어족 뜻

주로 취하는 소비 전략으로는 자신이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조각 전략’, 여러 사람과 함께 구매하는 ‘공동구매 전략’, 유연한 계약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유연 전략’ 등을 사용합니다.

1. 조각 전략

조각 전략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소량만 구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꼭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만 사서 지출을 최소화하는 거죠! 물론 대량으로 사면 가격 측면에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이미 트레이더스에서 많이 사서 남거나 버리는 경우를 많이 겪은 세대입니다.

근거리 편의점에서 가끔 보면 주로 콜라나 맥주 등 일부 품목에서 심지어 SSG, 쿠팡 같은 온라인 대형 쇼핑 플랫폼보다 가격이 싼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한 정보들을 공유해서 알뜰 쇼핑을 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2. 공동 구매

공동구매 전략은 단순히 여러 사람과 함께 구매하여 비용을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특히 1인 가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략으로 배달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배달비를 같은 지역끼리 공동 부담하거나 해외 구매 대행에서 필요한 비용을 다수가 모여서 나누어 지출하는 등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반품이나 취소, 환불 등을 원할 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실히 꼭 구매해야 할 만큼 구매 의사가 확실한 경우 효과적입니다.

3. 말랑 전략

유연 전략은 다른 곳에서 말랑 전략이라고도 표현하던데요.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는 계약을 선호하는 성향을 이야기 합니다. 불확실한 상황을 위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인데요.

아직도 인터넷이나 TV, 보험 등은 2년 이상의 계약을 할시 사은품을 주면서 유혹하죠.

주로 이런 상품은 50 ~ 60대 주부들을 겨냥하는 세탁기, 냉장고, 선풍기, 안마기 등의 제품인 것을 보아 확실히 1인 가구에게는 씨알도 안먹히는 것 같습니다.

또 휴대폰 같은 경우 기기 전체를 약정하지 않고 현금을 주고 사서 알뜰 통신사의 저렴한 요금제를 활용하고 유사시 해지 자유도도 있는 상품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마치며

체리슈머는 일시적인 현상이나 특정 연령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다양한 광고나 마케팅에 대해서 많이 익숙해져있는 소비자들은 똑똑해졌습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의 소비 트렌드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누구나 자유로운 형태의 가구를 형성하고 자신의 소득이나 처한 상황에 맞춰 계획적으로 소비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출을 할테니까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들은 정확한 호칭을 언급하는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다각화하여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으로 마케팅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스마트폰의 등장이나 전기차의 등장 처럼 신기한 상품이 나올만 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게 있어야 강매가 가능할텐데요.

오히려 소비자에게 맞춰주는 1가구 야간 배송시장, 혼밥 식당 등 효율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나타난 경제 신조어 체리슈머와 체리피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